[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2012년 상반기 한국영화가 대세였던 만큼 영화 시사회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영화를 처음 소개하는 시사회 자리에서 스타들의 패션 센스 또한 주목 받았다.

드레스에서부터 캐주얼까지 스타일은 다양했지만 올 상반기 여배우들의 시사회 룩은 '블랙'과 '화이트'로 양분됐다. 시사회를 더욱 빛나게 한 여배우들의 각양각색 '블랙&화이트' 시사회 패션을 살펴보자.

ⓒ남윤호 인턴기자, 안은나 인턴기자


◆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김민희 vs 공효진

99년 같은 해 데뷔한 두 사람은 데뷔 이후 연예계 패셔니스타로 군림해왔다. 두 사람 모두 시사회에서 화이트 룩을 선보였다.

김민희는 지난 달 22일 열린 영화 '화차'의 언론시사회에서 아이보리 빛 민소매 드레스를 선보였다. 살짝 비치는 시스루룩을 선보인 김민희는 날씬한 몸매를 한껏 뽐냈다. 김민희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드레스에 과감한 빨간 하이힐을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공효진은 같은 화이트 컬러를 선택했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을 연출했다. 공효진은 영화 '러브픽션'의 언론 시사회에서 어깨가 드러나는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팔소매와 드레스 밑단의 프릴과 레이스가 공효진의 짧은 머리와 어울려 귀여운 느낌을 줬다.

ⓒ박용훈 인턴기자


◆ '같은 영화, 다른 드레스' 김소연 vs 유선

함께 영화 '가비'에 출연한 김소연과 유선은 시사회에서 각각 블랙과 화이트 의상을 선보여 대조를 이루었다.

제작보고회에서는 파격적인 레드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던 김소연은 언론 시사회에서는 무릎까지 오는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검은 생머리와 어울려 청순미를 자아냈다.

유선은 드레스 대신에 미니스커트에 재킷을 택했다. 검은색 재킷에 검은색 상의를 입은 유선은 반짝이는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임성균 기자, 홍봉진 기자


◆ '영화와 전혀 달라' 블랙룩 선보인 스타

극중 캐릭터와는 정 반대의 이미지를 연출한 스타들도 있다.

김옥빈은 '시체가 돌아왔다'의 언론 시사회에서 귀여운 블랙 드레스를 선보였다.

평소 과감한 펑크룩을 자주 입는다는 김옥빈은 이날만큼은 소녀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같은 블랙 룩이었지만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에서 분홍색 머리에 검은 펑크 룩과는 대조적이었다.

영화 '봄, 눈'으로 2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윤석화는 블랙 투피스를 택했다. 영화에서 삭발을 감행했던 윤석화의 흰머리가 그대로 드러나는 커트머리와 의상이 어울려 우아함이 느껴졌다. 영화에서의 '촌스러운 아줌마'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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